최근 유례없는 ‘배당사고’로 도마에 오른 삼성증권이 구성훈 대표 등 부서장 이상 전 임직원들이 모여 ‘자성결의대회’ 가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들이 모두 모여 이번 우리사주 배당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날 ‘자성결의대회’에 참석한 약 200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각자 이번 사고에 대해 사죄하는 반성문을 작성했다.
이 자리에 모인 구성훈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우리 스스로가 잘못을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고 도덕성을 재무장 해야 한다”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작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