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와 양의지의 벼락같은 홈런이 역전을 이끌었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 3대1로 SK가 앞선 상황에서 두산이 9회초 마지막 공격을 맞았다.
정진호가 불씨를 살렸다. SK의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건우는 박정배의 3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 타자 양의지 역시 박정배의 3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값진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