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안치홍 맹활약’ KIA,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김주찬-안치홍 맹활약’ KIA,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8-05-02 22:37:46

KIA가 롯데를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대6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다시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11피안타 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밥값을 했다. 김주찬이 5타수 4안타 2타점,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1회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명기와 로저 버나디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나지완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1회말 롯데가 반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대호가 양현종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3회 민병헌의 적시타까지 더해져 롯데는 3대1로 달아났다.

2회와 3회 득점권 찬스가 무산된 KIA는 4회 반격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버나디나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중견수 민병헌의 실책이 겹치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주찬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또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내야 안타때 롯데 투구 구승민이 실책을 범하며 4득점했다. 스코어는 5대3이 됐다. 

5회 양현종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치홍이 구승민의 타구를 밀어쳐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6회 1사 만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롯데를 무너뜨렸다. KIA는 2사 후 김민식의 적시타, 7회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날아났다.

롯데는 7회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거듭되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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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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