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홈런 무색하게 만든 롯데의 6실책

이대호 멀티홈런 무색하게 만든 롯데의 6실책

기사승인 2018-05-02 22:48:00

롯데 자이언츠가 실책으로 자멸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대12로 완패했다. 추격 기회에서 번번이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무너졌다.

롯데는 이날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무려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5득점했다. 특히 이대호는 1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뜨거웠던 타격감과는 별개로 수비는 허점으로 가득했다.

3루수 신인 한동희는 2회와 6회 2개의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몰고 왔다. 중견수 민병헌은 4회 수비 과정에서 실책을 하며 주지 말아야 될 점수를 주고 말았다. 4회 투수 구승민 역시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했다.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4점차로 따라붙었지만 9회 또 다시 연거푸 실책이 나왔다. 바람의 영향으로 번즈가 쉬운 뜬공을 놓쳤고 3루수 정훈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9회에만 2점을 내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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