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다 실책’ 한동희, 결국 2군행 통보

‘리그 최다 실책’ 한동희, 결국 2군행 통보

기사승인 2018-05-03 17:31:14

1군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 신인 한동희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와 우완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윤길현과 내야수 오윤석이 1군에 새로 등록됐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한동희는 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2리 9타점을 기록 중이다. 변화구 대처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타격이 침체됐다. 

수비도 신통치 않았다. 실책 9개로 리그에서 가장 실책이 많다. 전날 KIA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 실책 2개를 범하며 팀 패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롯데는 결국 한동희를 2군으로 내려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날 등판에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구승민은 검사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구승민은 휴식과 회복을 거친 뒤 다시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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