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존속범죄 5년 새 2배 증가했다

부모 존속범죄 5년 새 2배 증가했다

기사승인 2018-05-08 17:12:21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존속 범죄가 5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존속 상해, 폭행, 협박 및 체포·감금 등의 범죄 검거건은 20129562013109220141146201518532016218020171962건 등 최근 6년간 총 9189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1962) 존속범죄 검거건수의 경우 2012년과 비롯해 5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생한 존속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존속폭행1322건으로 전체(1962)67.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존속상해’(424), ‘존속협박’(195), ‘존속 체포·감금’(21)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18건으로 전국에서 존속범죄가 제일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남부(415), 인천(144), 경기북부(122), 강원(95), 경북(91), 부산·경남(85), 전남(77), 대구(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존속살인범죄자(피의자)의 경우는 201349201460201555201655201747명 등 최근 5년간 2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홍철호 의원은 존속범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하고 원활한 피해자 긴급보호조치와 법 집행력 강화를 위하여 가정폭력 관련 법률 개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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