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또 한 번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허준호가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연쇄살인마 윤희재로 분해 명품 악역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드라마 ‘군주’와 영화 ‘불한당’, ‘이리와 안아줘’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악역 캐릭터를 맡은 허준호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대급 악역으로 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활동이 뜸했던 허준호는 지난해 MBC ‘군주’에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악의 축 편수회의 수장 대목 역을 맡아 권력을 위해서는 사랑하는 손녀도 가차 없이 죽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면모를 연기했었다. 절제된 감정연기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매 회 긴장감을 선사,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악역의 교과서’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이끼’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허준호는 영화 ‘불한당’에서 전라도의 큰 손 '김성한'으로 등장했다. 특별출연임에도 존재감을 보여 씬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허준호가 연기하는 ‘윤희재’는 사이코패스로, 남몰래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마로 극의 반전과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