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프랑스vs‘최약체’ 호주… 이변은 없을까

‘최강’ 프랑스vs‘최약체’ 호주… 이변은 없을까

기사승인 2018-06-16 06:00:00

C조 최강과 최약체가 격돌한다.

프랑스(7위)와 호주(36위)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C조의 가장 유력한 16강 후보이자,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꼽힌다. 프랑스는 그간 지네딘 지난과 티에리 앙리 등 황금 세대들의 은퇴 후 부진의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브라질 월드컵 8강,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폴 포그바 등을 필두로 우스만 뎀벨레와 킬리안 음바페 등의 스쿼드를 구축한 프랑스는 유럽 예선에서 7승2무1패 18득점 6실점으로 여유롭게 조 1위에 올랐다.

특히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샛별'로 불린 그리즈만은 유로 2016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는 메시와 호날두 못지않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반면 프랑스와 맞붙는 호주는 페루와 덴마크에 밀려 C조 최약체로 뽑힌다. 예선 통과도 쉽지 않았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한 A조에서 3위로 밀려났다. 시리아를 상대로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후 온두라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힘겹게 월드컵 티켓을 얻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 아래 재정비를 거쳤고,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레전드 팀 케이힐을 비롯해 토미, 마시모 루옹고, 매튜 렉키 등 조직력도 탄탄해 저력을 갖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헐거운 수비문이 프랑스의 공격을 버텨낼 수 있을진 미지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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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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