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나란히 승… 치열해지는 WK리그

1·2위 나란히 승… 치열해지는 WK리그

기사승인 2018-07-17 16:29:25

2위 수원도시공사가 창녕WFC를 대파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이는 듯 했으나 1위 인천현대제철가 마찬가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5점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도시공사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15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문미라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김지은, 이현영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특히 이현영은 이 날 골을 터뜨리며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기쁨을 누렸다.

이 날 승리로 수원도시공사는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창단 후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창녕WFC는 수원도시공사전 패배로 연승 흐름이 끊겼다.

선두 인천현대제철은 경주한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비야의 페널티킥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인천현대제철은 12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수원도시공사와의 승점차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그대로 5점을 유지했다.

화천KSPO는 보은상무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외국인 공격수 글라우시아가 멀티골을 넣었고 손윤희, 이수빈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화천KSPO는 승점 22점으로 5위, 보은상무는 승점 7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구미스포츠토토도 서울시청과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올렸다. 유영아, 여민지, 김상은, 윤다경이 차례대로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15라운드 (7월 16일)>

화천KSPO 4-1 보은상무

구미스포츠토토 4-0 서울시청

인천현대제철 1-0 경주한수원

수원도시공사 4-0 창녕WFC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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