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개최

경북도,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8-08-31 16:49:40

경북도는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5억2300만불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수출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미래를 열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 우수 시군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신규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켓 포도의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주시가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1억 원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에 영주시와 의성군이 선정돼 상사업비 각 7500만원을, 안동시, 김천시, 청도군이 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각 4000만원을 받았다.

포항시, 성주군, 예천군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유통망개선과 시장개척을 통해 183만불의 김치를 세계 각국에 수출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행사에는 수출상담회도 열려 대만, 일본, 중국 등 세계 8개국 14개 주요 수입업체를 초청, 1:1 상담기회를 제공해 도내 60여개 수출업체가 수출상담과 세밀한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농식품 총 수출액이 2007년 1억1100만불보다 4.7배 증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수출실적은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9952만6000불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수산물 9927만5000불, 임산물 1979만불, 축산물 431만5000불을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 정책이 농가경제 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어 농촌에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남북협력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신북방정책을 통해 우리 농식품 시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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