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가 하면 도청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소외 현상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를 방문한 김 군수는 중앙부처 공직자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군정현황, 지역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을 설명, 2020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의 주요 핵심 사업으로 도심재생뉴딜사업, 신도시 주차타워 및 문화공간 조성, 양궁장트레이닝 센터, 국도28호선(예천~지보) 시설개량 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 군수는 취임 초부터 도청이전으로 인한 신도시 상권 쏠림 현상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농산물대축제의 개최 장소를 시장 상권이 밀집한 전통시장으로 옮겨 상인과 농민, 관람객이 하나 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을 살려내는 방안 마련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