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오는 20일까지 4인4색의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아트마켓’이 열려 눈길이다.
아트마켓의 주인공은 김규승(한국화)·김경철(서양화)·권오준(조소)·김기덕(금속공예) 등 안동지역 예술 4인방이다.
이번 전시회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승 작가는 자연의 향기를 화폭 오롯이 담아낸 작품을 내걸었다. 권오준 조소 작가와 콜라보로 만든 도판이 인상적이다.
중견 서양화가 김경철 작가는 다양한 나라의 자연 풍광을 수채화로 선보인다.
'미소작가'로 잘 알려진 권오준 작가는 돌과 나무에 미소를 새겨 넣은 작품과 한국 토종 나무를 이용한 명품 도마를 다수 전시한다.
금속공예 실력자인 김기덕 작가는 수공예 액세서리, 은 세공품 등 다양한 금속 소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운다.
권오준 작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회와 함께 인근 월영교, 개목나루, 석빙고 등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