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사 내에 ‘경북호국경찰추모공원’이 조성됐다.
1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73주년 경찰주간을 맞아 신청사 이전과 함께 순직경찰관을 추모하는 경북호국경찰추모공원을 조성하고 개원·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사 내 잔디광장 약 727㎡(220평) 부지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39.6㎡(12평) 규모의 추모비가 함께 들어섰다.
추모비는 1945년 창경이후 전사 혹은 순직한 948명의 명패를 조각해 3면에 봉안했다.
특히 화강석 재질의 참수리를 형상화한 탑신에 알루미늄 주물 국화를 부착해 추모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4일 대구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경북지방경찰청은 부지를 조성하고 지난 5월20일 대구지방보훈청이 건립을 추진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추모공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전사·순직한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유가족과 방문객들에게 상시 개방함으로써 경찰의 자긍심을 고취하기위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