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말을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 경기도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 38명을 7개 반으로 편성해 특별감찰반을 운영하고, 무기명신고와 같은 부조리신고시스템을 가동한다.

감찰내용은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관용차량 사적 사용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 성추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 및 기강 문란행위 ▲내부자료 및 정보 유출, 보안서류 보관소홀 등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이번 연말 특별감찰은 적발해서 처벌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감찰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히 공직사회의 음주운전 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