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母, 돈 안 갚아” 주장에 도끼 측 “법적 책임 없어”

“도끼 母, 돈 안 갚아” 주장에 도끼 측 “법적 책임 없어”

기사승인 2018-11-26 18:19:57

래퍼 도끼의 어머니가 20년 전 중학교 동창에게 1000여만원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도끼 측이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해명했다.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A씨 측은 IMF 외환위기 당시 도끼의 어머니인 김모씨에게 500만원씩 두 번 돈을 빌려줬으나,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으며 연락도 닿지 않는다고 지난 25일 영남일보를 통해 밝혔다.

이에 도끼는 SNS 방송을 통해 “어머니는 사기를 친 적 없고 법적 절차 다 밟은 상태”라며 “우리는 잠적한 적도, 도망간 적도 없다. 내게 오면 (김씨가 빌린 돈을) 갚아드리겠다”고 밝혔다. 

도끼와 그의 친형인 음악 프로듀서 미스터 고르도에 따르면, 김씨는 상대가 (돈을 갚으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을 당시 파산 판결을 받았다. 당시 집 두 채가 경매에 넘어갔는데, A씨에게 이 공탁금이 넘어가 김씨에겐 민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했다.

도끼는 “예전부터 연락했으면 좋았을 것을, 마이크로닷 사건 이후 기사를 터트린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숨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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