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 법원 앞에서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현직 부장검사, 법원 앞에서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기사승인 2019-01-24 00:00:00

서울고등검찰청 소속 A모 부장검사(60)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고등법원 앞 도로에서 A 부장검사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프리우스 뒤를 받았다. 프리우스 운전자는 사고가 난 뒤 차에서 내렸다가 ‘상대 차주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부장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95%인 것을 확인하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만 일부 파손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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