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 전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미국 무대로 돌아간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5일(한국시간) “피어밴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어밴드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2승 11패 평균 자책점 7.15를 기록하는 등 눈에 크게 띄지 않았다.
이후 피어밴드는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13승 11패 평균 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다음해 KT 유니폼을 입은 피어밴드는 2016년 7승 13패 평균 자책점 4.45, 2017년 8승 10패 3.04, 2018년 8승 8패 평균 자책점 4.30을 올리는 등 KT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앤디 번즈도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