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3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10개 구단 소속 선수 등록 현황과 선수 연봉 자료를 발표했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KBO리그로 복귀한 이대호는 4년 150억원에 롯데와 자유계약(FA)을체결했다. 연봉 25억원으로 3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이대호에 이어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3억원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는 연봉 20억원으로 전체 3위로 상승했다.
김광현(SK 와이번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최형우(KIA), 손아섭(롯데)이 15억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SK 이재원(14억원), LG 김현수(13억원), 롯데 민병헌, 삼성 강민호(12억 5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억대 연봉 선수는 156명으로 작년보다 8명이 줄었다. 올 시즌 평균 연봉은 1억 5065만원으로 지난해(1억 5026만원)보다 0.3% 상승했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롯데가 1억 9583만원으로 제일 높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