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사장 “강정호는 와일드카드… 30홈런도 가능”

피츠버그 사장 “강정호는 와일드카드… 30홈런도 가능”

기사승인 2019-02-19 10:10:53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프랭크 쿠넬리 사장이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숨키지 않았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8일(한국시간) 쿠넬리 사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쿠넬리 사장은 이번 시즌 강정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정호는 와일드카드다. 예측하기 쉬운 것이 없다”며 “잠재력은 대단한 선수다. 2015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30홈런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2년간 강정호를 볼 수 없었다”며 “그래도 난 강정호를 좋게 보고 있다. 몸 상태도 좋다. 더 중요한 것은 강정호가 자신이 팬들이 의지할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피츠버그와 4+1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2017년을 통째로 쉬었다. 피츠버그의 도움으로 인해 2018시즌 취업비자를 받는 데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은 300만 달러이며 소화한 타석수에 따라 옵션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진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