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일 캔자스시티전 등판 예정

류현진, 9일 캔자스시티전 등판 예정

기사승인 2019-03-07 11:25:11

류현진(LA 다저스)이 3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8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로스 스트리플링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등판한 류현진은 6일 휴식 뒤 다시 마운드에 선다. 

시즌을 앞둔 류현진의 몸 상태는 근 몇 년 중 가장 좋다.

류현진이 2월에 시범경기를 치른 건 어깨 수수을 받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2월 25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러 1이닝 동안 1피안타를 내주고 무실점한 류현진은 2일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에인절스전 13개에서 29개로 늘렸다. 

이번 캔자스시티전 등판에서는 이닝과 투구 수를 더욱 늘릴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일정상 9일 캔자스시티전을 포함해 시범경기에서 4차례 더 등판할 수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범경기에 나선 건 입성 첫해인 2013년 7차례다. 당시 그는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본인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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