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빙기 맞아 자전거도로 합동 안전점검

경북도, 해빙기 맞아 자전거도로 합동 안전점검

기사승인 2019-03-17 12:08:00

경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국토종주 자전거길로만 국한됐던 점검대상을 도내 자전거도로 1436개 노선, 2019㎞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점검반에 민간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노면균열파손, 결빙 등 노면포장 상태 ▲배수구 이물질 퇴적, 덮개 파손 여부 등 배수시설 상태 ▲교량데크 바닥재, 안전펜스, 조명 등 구조물 상태 ▲각종 표지판과 신호등,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 상태 ▲화장실,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 가능한 단순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확보 등을 통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한 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안전점검의 책임성 강화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대상의 현황, 점검결과, 조치결과 등 세부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전거도로 확충, 자전거 보급 확대와 함께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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