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 가격이 최대 8.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조사 결과 지난달 30개 품목 가운데 오렌지 주스와 두부, 참기름 등 18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올랐다. 특히 오렌지 주스 가격은 1월 100㎖ 당 231원에서 250원으로 8.2%나 올랐다.
두부는 3.7% 올라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다. 참기름 3.%, 식용류 2.8%, 햄 2.7%, 고추장 2% 순이었다.
치즈와 소주, 맥주, 국수의 가격은 유지됐다. 반면 콜라 8.2%, 맛살 3.6%, 된장 1.6% 등 8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30개 대상 품목에 대한 판매채널 가격 분석결과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에서,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수와 된장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