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공공분야에 드론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난, 환경, 관광·홍보, 문화재, 산림, 농업, 정책조사,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 각종 중요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최근 항공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에 항공 촬영을 의뢰할 시 건 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이 소요되나 군 직원이 직접 촬영·운영을 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군 산하 관련 모든 부서에서 드론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촬영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현재 드론 7대를 가축전염병 예방, AI·구제역 방역을 비롯해 산사태 예방 드론 운영단을 가동하는 등 군정 적재적소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행정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 비중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