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9~30일 울릉도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경북도, 29~30일 울릉도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기사승인 2019-03-28 16:51:59

경북도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의료원과 함께 울릉군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북도가 포항,김천,안동 등 3개 의료원과 함께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오지 및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예방의료 서비스로 2012년부터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신경외과(원장)와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해 총 16명이 함께 나선다. 

의료서비스는 울릉군 수협 1층에 진료실을 열고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측정, 혈액검사 등 기본검진부터 특수진료인 복부와 갑상선 초음파, CT와 X-선 촬영까지 제공된다.  

진료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부터 허리, 어깨통증 및 간단한 외상치료까지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살핀 후 환자 증상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의들이 응급처치를 하거나 필요한 약을 처방할 계획이다. 

특히 진료 받는 환자들은 일회성 진료로 끝내지 않고 울릉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진료결과에 이상소견이 발견된 취약계층은 입원, 수술 등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몸이 아파도 거동이 불편해 육지로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울릉군 주민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인술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의료취약지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산부인과, 취약계층의료안전망,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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