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 중학교 궁사들이 경북 예천군으로 모인다.
1일 에천군에 따르면 제53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창호 예천부군수,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 선수 및 임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 경기는 단체전과 거리별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부 개인전은 20m, 25m, 30m, 35m의 기록을 합산하고 중등부 개인전은 30m, 40m, 50m, 60m의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단체전은 팀별 4명중 3명의 기록 합계 순에 따라 최상위 기록 팀을 우승팀으로 결정한다.
예천군은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과 주변 정비를 마쳤다.
특히 대회 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숙박업소, 음식점, 휴게시설에 대한 친절 및 청결 교육을 강화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장창호 예천군 부군수는 “어린 궁사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미래 한국양궁을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최선을 다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