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6피안타 5K 2실점… 2승 수확(종합)

류현진, 7이닝 6피안타 5K 2실점… 2승 수확(종합)

류현진, 7이닝 6피안타 5K 2실점… 2승 수확(종합)

기사승인 2019-04-03 14:03:51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6-5로 승리해 류현진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8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 2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회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류현진은 3회와 4회, 5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장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까지 투구 수가 48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였다.

문제는 6회였다. 선두타자 조를 초구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파라에게 좌익수 안타를 내줬다. 이어 범가너를 맞아 던진 커터가 투런 홈런으로 이어지며 실점했다. 여기에 후속타자 두가르와 벨트게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1,2루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롱고리아를 헛스윙 삼진, 포지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6회를 마쳤다. 

7회에도 선두타자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내주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솔라르테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후속타자 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을 적극 지원했다.

3회 범가너의 실책, 류현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1점을 뽑은 다저스는 2사 후 폴락의 안타, 코디 벨린저의 만루포로 5-0으로 앞섰다.

류현진이 내려간 7회 말 5-2 상황에선 바뀐 투수 빈센트를 상대로 마틴의 2루타, 버두고의 중전 안타에 이은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는 9회 불펜진의 난조, 수비 불안정으로 3실점했으나 켄리 젠슨이 산도발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4승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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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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