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마련에 첫 발

안동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마련에 첫 발

기사승인 2019-04-09 13:49:53

경북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Food Plan) 수립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푸드플랜 수립 지원사업은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가 지자체에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 1차 서면심사와 2차 PT 발표평가를 거쳤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농산물 직거래 및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 이용을 연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향후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수립과 관련된 지역 실태조사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지역 실태조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이 대상이다.

올해 하반기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시는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먹거리 전략과제 도출, 농가 조직화 및 계획생산 추진 등 지역실정을 고려한 푸드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푸드플랜이 수립되면 지역에 맞는 수요 맞춤형 지역농산물 기획생산 모델 개발, 로컬 푸드 확산, 농업·식품 부문 노동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토지 이용의 통합적·생태적 접근 확산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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