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C!! RE:Mind 1975’,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문경시 ‘점촌C!! RE:Mind 1975’,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04-09 15:04:30

경북 문경시의 ‘점촌C!! RE:Mind 1975’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토부 선정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됐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점촌C!! RE:Mind 1975’ 사업을 위해 점촌1, 2동 일대 2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예산 25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과거 탄광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린 문경시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쇠퇴가 진행됐다. 특히 점촌1, 2동 일대는 인구감소, 총사업체 수, 노후건축물 비율에서 매우 높은 쇠퇴도를 나타냈다.

이에 시는 이곳을 우선 활성화지역으로 정하고 도시재생대학,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재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또 문경문화원, 문경대학교 등 지역의 문화·교육기관과 원도심 활성화를 열망하는 상인, 청년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썼다.  

주요 사업은 ▷점촌 문화자원 활용사업 ‘1975 점촌 광부의 거리’및 ‘찻사발 공방’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인프라 개선사업 ‘세대공감 어울림센터’ ▷지역커뮤니티 강화 및 생활 SOC 확충 사업 ‘문학 어울림 아카데미’ 등이다.

시는 중앙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청년몰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 및 커뮤니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형근 문경시 도시과장은 “지난해부터 국토부 공모를 추진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올해 공모 일정이 앞당겨지며 활성화계획 승인 절차를 숨차게 진행해왔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이 선정된 만큼 점촌의 인구와 산업이 가장 부흥했던 1975년 전성기를 목표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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