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 번식우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한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된 암소에 1등급 정액 사용으로 생산된 송아지를 혈통 등록해 안동 우시장에서 경매하거나 스스로 사육하는 농가에 지급한다.
번식우 기반조성 장려금은 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된 어미 소에서 생산된 소가 도축 후 육질 평가 결과 고급육(1++, 1+) 이상을 판정받으면 해당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2개 사업 모두 1마리당 최고 25만 원이다. 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농가당 20마리까지,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농가당 10마리까지다.
시는 올해 우량 송아지 생산 장려금의 경우 600마리를,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500마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안동봉화축협 또는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에,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축사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조광준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우량송아지 생산을 장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