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5개월 동안 무려 총 17건의 사업, 국·도비 273억 원을 확보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117억 원보다 156억 원을 넘어선 규모이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주요 선정 공모사업은 ▷구도심 지역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150억 원 ▷오미자 등 지역특화작목을 스포츠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49억 원 ▷문경새재 미디어아트콘텐츠와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38억 원 등이다.
또 ▷점촌 1, 2동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 16억 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외정구장 돔 설치 및 부대시설 정비 5억 원 등도 포함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지 정비, 부자 농촌 도시 건설 등을 위한 것으”이라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범정부적으로 확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및 생활 밀착형 SOC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부서 간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신규 전략사업 발굴 및 기초생활 인프라, 문화, 복지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