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산림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월 말까지 소나무류 고사목 4만4천737그루 제거사업 등을 완료한 바 있다. 오는 8월 말까지는 510ha 산림에 지상연막방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경수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시기를 맞아 예찰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면 남부지방산림청 산림병해충팀(054-850-7735∼7)으로 신고하면 된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