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 27홀 규모 대중골프장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윤경희 군수,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 청송군의회 권태준 의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및 체류형 골프장·숙박시설 건립 사업에 따른 청송군 & 라미드그룹 간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군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청송골프장 조성을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 타당성 완료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수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라미드그룹이 청송군 파천면 일원 60만평 규모에 관광 및 체류형 골프장과 숙박시설 건립 등 약 1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이 담겼다.
또 관계 법령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골프장과 관광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양평TPC 골프클럽과, 의성 엠스클럽, 남양주CC 골프장, 동백스포랜드 등 다양한 골프레저 시설과 라마다서울호텔, 라마다송도호텔, 이천미란다호텔, 빅토리아호텔 등을 운영하는 국내 굴지의 관광·레저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