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 ‘호프키즈 경북거점’ 공식 발대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 ‘호프키즈 경북거점’ 공식 발대

기사승인 2019-06-21 16:22:38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 ‘호프키즈(HOPE KIDS)’가 경북 안동시에 둥지를 튼다.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오는 22일 안동 영문고등학교에서 호프키즈 경북거점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은 다문화교류네트워크 본부에서 주최하고 체육중점 교육으로 특성화된 영문고등학교가 주관한다.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지난 11년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와 문화예술 체험, 뮤지컬, 영어회화, 학습지도, 멘토링, 코딩, SNS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또 비(非) 다문화가정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앞서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2017년부터 안동 인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한국 전통체험 주말학교를 열고 문화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에는 영국 엔드루 왕자 안동 방문 시 호프키즈 합창단을 모집해 참여키도 했다.

호프키즈 경북거점 권용숙 지부장은 “다문화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시스템에서 소외된 취약계층과 북한이탈 주민까지 수혜자의 범위를 조금씩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서는 호프키즈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영문고등학교와 다문화가정 어린이간 멘토·멘티 결연식도 열릴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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