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한절마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한절마지구’가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9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끝난 뒤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 시설이다.
영주시 가흥동 347-3번지 일원 한절마지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 및 서천 하천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불가능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조(V=9500㎥)를 설치하고 우수관거(D=2000 L=470m)를 개선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를 대비해 상습 침수피해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