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도내 시외권 지방도로 교통법규 위반 동시 단속(이륜차·화물차·보행자보호의무위반)을 펼쳐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을 다수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주 동안 매주 2회 경찰관 6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300여대를 동시에 배치해 단속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화물차 867건, 이륜차 173건 등 총 2070건에 대해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하는 한편 음주운전 6건과 무면허운전 10건을 적발했다.
특히 단속기간 중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은 6%(864→815건, 49건↓), 교통사고 사망자는 9%(22→20명, 2명↓) 각각 감소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분석에 따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시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속 및 홍보활동을 벌였다”며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운전을 유도하는데 이번 단속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은 이번 단속 중 이륜차 안전모 및 전단지 배부, 반사지 부착 등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