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노동력 분산형 고추재배 시범사업을 추진, 풋고추 2톤을 첫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동력 분산형 고추재배 시범사업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홍고추 생산 위주의 수확 방법에서 탈피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7월과 10월 풋고추를 생산하고 8월과 9월에는 홍고추를 수확한다.
노동력 분산형 고추재배 단지는 현재 9ha 면적으로 회원 10명이 고추 재배에 한창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추 25t은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J 팜스에 납품될 예정이다. 센터는 6000만 원의 소득 창출을 예상했다.
임숙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가 소득의 다변화를 위해 농가에서 필요한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