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과 경기연구원 기본소득 연구단 공동토론회가 16일 경기도의회 제1간담회장에서 개최됐다.
최만식 의원이 사회를 맡은 토론회는 조광주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축사와 배수문 의원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경기도형 기본소득의 특징, 성과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 조계원 정책수석은 '경기도 기본소득 추진 및 전망',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은 '청년기본소득의 특징 및 성과', 김병조 연구위원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과 경기도'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정원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천우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조장석 경기도 소상인과 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 의원들의 질문과 정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경기도 기본소득정책이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토보유세 등 재원마련에 대한 공감대 형성, 지역화폐 정책 확대를 위한 시·군간의 실정 파악 그리고 향후 지역화폐 발행 적정규모 등을 전담할 조직의 필요성, 청년 기본소득 만족도나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경제효과, 상권 활성화 지표 등의 객관화된 데이터로 성과평가 및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조광주, 배수문, 원미정, 박관열, 박덕동, 정승현, 황수영, 최만식, 이영주 의원 등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 의원들이 참석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