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게 된다.
이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 3일 이후 6일만의 확진 사례가 된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