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카카오게임즈,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 협약 체결

성남시-카카오게임즈,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10-29 14:35:37


경기도 성남시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장애 또는 저소득 아동, 노인, 환자 등 게임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곳을 찾아가 4D VR게임버스를 운영한다.

안경 형태의 VR 장비를 착용하고 버스 의자에 앉아 360도 입체영상 속 대관람차 타기 게임 등을 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게임버스와 함께 볼풀 게임, 점자 블록놀이 기구를 설치해 운영하며 이 외에도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성남시는 지역산업육성 지원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4D VR게임버스 체험 대상자를 발굴해 카카오게임즈에 연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다양한 게임 체험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식 후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4D VR게임 버스 체험행사에서 은수미 시장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의 가상놀이 콘텐츠를 관람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힘을 가진 산업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심 성남 조성에도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협약에 앞선 오전 10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성은학교(공립특수교육기관)에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 4D VR게임 버스'를 첫 운영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