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쌀값 안정위해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전주시, 쌀값 안정위해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기사승인 2019-10-31 11:39:10

전북 전주시는 쌀값 안정을 위해 2019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3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와 북전주 농협 성덕창고 등 4곳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1,388톤과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 벼 346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새일미 2개 품종으로 매입물량은 지난해 대비 76톤(5.2%)감소한 물량이다. 

이는 올해 배정기준인 전년도 매입실적(45%)과 벼 재배면적(25%), 논 타작물 재배실적(30%) 등을 반영했다. 

전주시는 올해 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인한 벼 피해농가가 희망할 경우 벼를 전량 매입키로 했다.

피해 벼는 건조벼로 매입하며 쭉정이가 많은 점을 고려해 40㎏ 단량 포대에 알속무게 30㎏, 800㎏ 단량 톤백에 알속무게 600㎏ 방식으로 매입하고, 품종제한 없이 매입 기일을 별도 지정해 피해품만 매입할 예정이다.

피해 벼 가격은 잠정 등외 A·B·C 3개 등급으로 나뉘며, A등급은 공공축미 1등급의 76.9%,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산지 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중 확정되며,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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