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지난 7월 고소한 악플러들 중 일부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쉽은 4일 “온라인 및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집하고 법무법인 아이엘, 법무법인 세종과 위임계약을 체결해 지난 7월 4일 이들 중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들이 특정돼, 그중 일부가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모든 피의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으로 사료되며, 형사적인 처벌 이외에도 민사적인 법적 대응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의 불법 조작 사진이 유포된 데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타쉽은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법무대리인을 통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