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한 폐비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오전 6시 37분께 곡성군 입면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동 등을 태운 뒤 인근의 임야로까지 옮겨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8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조립식 패널로 된 건물 3동이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곡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