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맴돌던 전남도의 청렴도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2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청렴 전남’ 실현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전남도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 직원, 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공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민선7기 김영록호가 출범한 첫 1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2019년 평가에서 당당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모든 평가 분야에서 전년보다 상승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집중적으로 노력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청렴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