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0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제4회 전남 선도농업인연합회 워크숍을 열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선진 영농기술 연구‧보급 및 지역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멘토 역할에 힘쓰며 전남 농업 발전을 이끄는 식량작물, 시설원예, 가공유통, 축산, 임업 5개 분야 선도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우수 선도농업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선도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선도 농업인들은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선서를 통해 농업의 과학화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방우정 강사가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선도 농업인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마당을 꾸리고, 민승규 한경대학교 교수가 ‘농업의 미래, 인류의 미래’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한국 농업의 전망을 살폈다.
선도농업인들은 분야별로 농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서은수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넓고 긴 안목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이 있어 든든하다”며 “지속가능한 전남 농업을 실현하고,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테니 선도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선도농업인연합회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농업인이 자조․자율적으로 조직한 협의체다. 지난 2015년 11월 식량작물, 시설원예, 가공유통, 축산, 임업, 5개 분야로 구성됐다. 2018년 8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해 전남 농업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