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10일 국토부 주관 '제1회 국토교통부-기초지자체 도시문제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광역교통 및 도시문제 등 안산시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건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산시를 비롯한 인구 50만 명 이상 전국 14개 지자체장이 참석해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관련 현안을 국토부에 건의하며 논의했다.
윤 시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토지매입비 지원, 노후 산단 혁신계획 수립 지원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토부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 추진방침에 적극 공감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전달 및 협력체계 강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진되는 장상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대책에 대해 예상 정체구간 입체교차로의 지하화와 함께 상부공간을 활용한 광장 및 공원 조성을 건의하면서 원형로터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주거·도시·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체감하고 지역이 주체가 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건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안산시의 주거·도시·교통 등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