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올해 시정 성과 1위로 '낭만포차 이전'을 꼽았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한 달간 공무원과 시민 설문을 거쳐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1위는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2천534표 가운데 395표(16%)를 받은 '낭만포차 이전'이 차지했다.
낭만포차 이전은 교통·소음·쓰레기 문제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주차장 확충과 무료 주차 시간 확대'가 뽑혔고, 3위에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이름을 올렸다.
웅천 문화·교육·복지 융복합단지 조성, 브랜드 슬로건 '섬섬여수' 선정,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이 뒤를 이었다.
여순사건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5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 명 유치 예상도 순위 안에 들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