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순천 마리나컨벤션에서 민선7기 도정 운영 방침인 ‘현장 중심의 도민 제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전라남도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자문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여근하(곡성군) 부위원장을 비롯한 동부지역 7개 시군 자문위원, 자문협의회 위원장인 박봉순 동부지역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도정 주요 성과와 2020년 역점 추진시책 등을 듣고, 도정에 대해 그동안 느꼈던 소감과 현안업무 등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지난 4일 김영록 도지사가 제시한 차세대 드론산업 및 광양항 발전 전략 등 전남 동부권의 미래 발전을 담보할 청사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 선포한 새 천 년 전남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6대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동부권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핵심축”이라며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통해 동부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는 동부권 7개 시군 도민 가운데 사회 경험이 풍부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100명으로 구성됐다. 정기회와 시군별 순회간담회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