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4일 도청 수리채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인구 늘리기 시책 우수 마을․기업과 시군을 시상했다.
시상 대상은 인구 늘리기 우수사례 발표와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에 노력한 마을․기업 4개소, 6개 시군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동안 시군 특성을 살린 인구유입 시책 개발, 중앙․도 인구정책 공모사업 참여 실적,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 실적 등 인구 늘리기 노력도에 비중을 두고 인구정책 평가를 했다.
마을․기업 부문에선 ▲2017년 개업 이후 청년을 꾸준하게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무안 소재 자람푸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가 최우수상 ▲마을 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행복마을 조성과 도시민 유치에 앞장 선 고흥 동강면 운동마을이 우수상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순천 상사면 서동마을과, 찾아가는 주소이전서비스에 적극 협력한 상무대보병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군 부문에선 인구정책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영광군이 최우수상을, 여수시와 고흥군이 우수상을, 순천시와 강진군, 영암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유현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방 인구 감소에 대한 국가인구정책 어젠다 설정과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군도 주민과 협력해 인구를 늘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