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172개 마을공동체를 지원한 결과 4천600여 명의 주민이 공동체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마을공동체 2천 개 형성을 목표로 설정해 뛰고 있다.
전남도는 마을활동 전문가를 활용해 172개소에 대한 사전 컨설팅, 현장 방문 실시 등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했다.
또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 및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해 시군 마을공동체 3개소를 신규 개설했다. 2022년까지 1시군 1지원센터 설치 추진을 목표로 2020년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리더, 마을기업 운영자,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발전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마을행복디자이너 58명을 양성했다.
2020년부터는 마을행복디자이너를 본격적으로 마을별로 현장에 배치해 주민교육 및 소통, 마을계획 수립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하고 2022년까지 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민 중심의 상향식 민․관 협력 공동체 발전을 위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유 및 문제점 발굴 등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 민․관협치 100인 토론회 등을 열어 민․관․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 정책 수립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0년에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전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 시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마을공동체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마을공동체 374개소(씨앗 300, 새싹 64, 열매 10)를 선정해 지원하고, 주민자치 실현 및 활력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민선 7기 마을공동체 2천개 육성을 위한 도약의 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회필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자립형 공동체로 발전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