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공모사업에 해남 한빛들 농업회사법인(대표 김민승)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은 ICT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 수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해남 한빛들 영농조합법인은 34억 원(국비 6억 8천만 원, 지방비 10억 2천만 원, 융자 10억 2천만 원, 자담 6억 8천만 원)을 들여 해남 산이면 덕호리 일원에 ICT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온실과 축적된 환경 제어 기술을 갖춘 수출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딸기를 생산해 동남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연중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전남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목표로 하는 농업인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시설원예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출전문 스마트팜을 고흥(흥양영농조합법인)과 강진(써니너스농업회사법인)에 신축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